에볼라 미국 노출 의사, 임상 병동 입원… ‘전염 위험성은?’

출처= YTN

에볼라 미국 노출 의사, 임상 병동 입원… ‘전염 위험성은?’

‘에볼라 노출 미국 의사’

에볼라에 노출된 미국의 한 의사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미국 다수 언론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를 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가 오후 미국으로 후송된 뒤 곧바로 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소재 국립보건원(NIH) 임상 병동에 입원했다”고 29일 밝혔다.

NIH는 성명에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미국인 환자를 임상 병동에 입원시켰다”면서 “임상 병동은 고강도의 격리조치가 확실하게 돼 있고,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염병 및 위급환자 치료 전문가들이 배치돼 있다”고 전했다.

신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에볼라 미국 노출 의사는 에볼라에 노출됐으나 아직 에볼라 감염 판정은 받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NIH는 “에볼라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를 임상연구 목적으로 입원시키는 것이다”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해당 환자나 의료진, 일반인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어 의료진이나 일반 시민에게는 전염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