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男 사격, 스키트 단체전 銀… ‘27개째 메달’

입력 2014-09-30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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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사격 대표팀이 메달을 추가했다.

황정수(32), 조민기(29·이상 울산북구청), 이종준(25·창원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스키트 대표팀은 30일 경기 화성의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스키트 단체전에서 351점을 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1위에 오른 중국은 366점을 기록했고 쿠웨이트가 353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4년 만.

한국은 초반 흐름을 좋게 가져갔으나 중국, 카자흐스탄, 쿠웨이트의 매서운 추격에 한때 4위까지 밀려났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판에 힘을 발휘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앞서 3위에 올랐다.

황정수가 168점(5위)을 쏘며 팀을 이끄는 동안 조민기(161점), 이종준(160점)이 뒤를 받쳤다. 이로써 한국 사격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총 27개의 메달(금 8, 은 11, 동 8)을 수확했다.

한편, 전체 5위에 올라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황정수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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