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정지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1kg급 결승 진출 ‘銀 확보’

입력 2014-09-30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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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레슬링 대표팀 ‘맏형’ 정지현(31·울산남구청)이 극적인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정지현은 30일 인천 도원체유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1kg급 준결승에서 사에드 압드발리(이란)를 9-6으로 제압했다.

이날 정지현은 압드발리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1피리어드 초반 정지현은 중심무너뜨리기를 성공시켜 4점을 얻었지만 이후 연속 세차례 뒤집기 공격을 허용해 6점을 내줬다.

이어 또 압드발리는 다시 뒤집기 공격을 시도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압드발리가 정지현의 목을 조른 것으로 드러났다.

2피리어드에 들어 정지현은 반격에 나섰다. 정지현은 상대 중심을 무너뜨려 매치기에 성공하며 4점을 얻어 역전했고, 이란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실패하며 1점이 추가돼 9-6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승리로 은메달을 확보한 정지현은 딜쇼존 투르디에프(우즈베키스탄)와 후지무라 츠토무(일본)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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