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선희(오른쪽).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9월30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MC몽은 최근 4년 만의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이선희와 함께 한 곡을 녹음한다. 이 곡은 내부적으로 반응이 좋아 타이틀곡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힙합음악을 하는 MC몽은 늘 앨범을 만들면서 피처링 아티스트를 기용해왔다. 이번 앨범 에는 이선희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을 노래에 담는다.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로 데뷔해 올해 16주년을 맞은 MC몽과 30주년을 맞은 이선희가 만들어내는 화음은 많은 화제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희는 3월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세렌디피티’를 발표하면서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로 꼽히는 이단옆차기의 곡을 수록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앞서 서태지는 5년 만에 컴백하며 아이유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소격동’이란 노래를 각각 남녀버전으로 발표하는 이색적인 협업이다. 오랜만에 돌아오면서 반가운 목소리를 담는 컬레버레이션이 긴 공백을 메우는 ‘묘약’으로 통하는 분위기다.
한편 MC몽의 음반제작사 웰메이드 예당 측은 9월 중 그의 새 앨범을 내려고 준비했지만, 작업이 늦어지면서 10월로 넘기게 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