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해밀턴.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LA 에인절스가 가동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래처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해밀턴이 ALDS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어깨와 가슴 부위의 부상으로 지난달 단 4게임에만 출전했다.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대비하겠다는 의도였다.
이제 해밀턴은 오는 3일 시작될 ALDS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타순은 유동적이지만 오는 3일 1차전부터 상위 타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밀턴이 제 몫을 다 한다면 마이크 트라웃과 앨버트 푸홀스가 버티는 LA 에인절스 상위 타선은 상대 팀 투수에게 악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해밀턴은 이번 시즌 단 10홈런에 그쳤지만,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언제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승자와 오는 3일부터 5판 3선승제 ALDS를 치를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 투수로는 에이스 제러드 위버(32)가 예고 됐으며,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는 맷 슈메이커(28) 역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