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어깨 회복 시 ‘10월 7일 STL전’ 유력

입력 2014-09-30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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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류현진 등판일정’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마무리 된 가운데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해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포스트시즌 등판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LA 다저스는 다음달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를 시작한다.

이는 LA 다저스에게는 복수의 무대.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정확한 선발 투수 예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LA 다저스는 4일 1차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 5일 2차전에는 잭 그레인키(31)를 선발 등판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에 류현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왼쪽 어깨가 확실하게 회복돼야 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자랑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또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등판을 제외하고도 개인 통산 세인트루이스전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따라서 류현진은 왼쪽 어깨 부상이 완전히 회복될 경우 이번 NLDS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호투를 기대해볼 만 하다.

한편, 201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다음딜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한 달 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다음달 21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리며,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둔 아메리칸리그 팀에게 홈구장 어드벤테이지가 주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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