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음주운전, 블랙박스 영상 보니…‘아찔’

입력 2014-10-01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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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영상 캡처

‘현정화 음주운전’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현정화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정화 감독은 1일 오전 0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로 운전하다 모범택시와 추돌했다.

이후 MBC 측은 현정화 음주운전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현정화가 몰던 흰색 차량이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직진하는 검은색 모범택시와 그대로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자아낸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상황. 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처분 기준을 훨씬 넘는 0.201%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 결승전 패배 이후 술을 마셨다는 지인의 말에 따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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