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시절의 여호수아. 동아일보DB
여호수아(27)가 한국 육상의 오랜 갈증을 풀어줬다.
여호수아는 1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8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호수아 이전 한국 육상이 남자 단거리(100·200m)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남자 200m에서 장재근이 2연패에 성공했을 때. 무려 28년 만에 나온 값진 메달이다.
전날 예선에서 20초82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던 여호수아는 결승에서 개인 최고 기록 타이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호수아는 경기 후 “이번 메달이 한국 육상 단거리의 저변과 지원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