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2일 백윤식, 예지원, 이병준, 안길강, 남궁연 등 막강 중년 5인방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존재만으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분석력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풍부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주원, 심은경, 고경표, 박보검 등 젊은 주역들과 역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먼저 백윤식은 속을 알 수 없는 괴짜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을 맡아 설내일(심은경 분)과 차유진(주원 분)을 향한 상반된 태도를 특유의 말투와 표정 연기로 맛깔스럽게 표현해내 제작진과 후배 연기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슈트레제만 백윤식과 호흡을 맞출 예지원은 한음음악원 원장 송미나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은 물론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슈트레제만을 음악원으로 불러들이게 되는 장본인. 예지원은 화려하고 우아한 패션을 통해 송미나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이병준은 소위 잘나가는 엘리트 교수지만 뭐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독불장군 도강재 역을 맡았다. 늘 큰 부채를 들고 다니는 것이 특징. 차유진에 악감정이 있어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어딘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다분하다. 이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청스럽고 탁월한 연기 감각을 도강재 캐릭터에 가득 담아낼 이병준의 활약이‘내일도 칸타빌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전망이다.
도강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게 될 인물은 피아노과 떨거지 전담 교수라 불리는 안건성으로 남궁연이 연기한다.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안건성은 차유진이 지휘자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안길강은 유일락(고경표)의 아버지 유원상 역을 맡아 극에 또 다른 웃음 폭탄을 투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원 학생들의 단골 식당을 운영하는 유원상은 포스 넘치는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정감 넘치는 성격. 자신의 뜻을 이어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아들 일락을 위해서라면 불구덩이도 뛰어들 부성애를 지니고 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