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축구 결승전]28년 vs 36년 만의 金 도전… 최후에 웃는 팀은?

입력 2014-10-02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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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남북 축구가 36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벌인다.

남북 축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이 번이 두 번째. 지난 1978년 방콕 대회 결승 이후 36년 만이다. 당시 양팀은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에는 승부차기 규정이 없어 공동 우승으로 처리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기까지 6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12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북한과의 결승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할 경우 아시안게임 최초의 무실점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의, 북한은 1978년 방콕 대회 공동 우승 이후 36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누리꾼들은 “축구 결승전, 흥미진진해”, “축구 결승전, 최고의 빅매치”, “축구 결승전, 점수 예상도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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