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오랜만에 스크린 도전, 용기 필요했다"

입력 2014-10-04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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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오랜만에 스크린 도전, 용기 필요했다"

배우 김희애가 '우아한 거짓말'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4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야외 무대에서는 이한 감독, 배우 김희애, 김향기가 참석했다.

김희애는 "TV를 오래 하다가 영화는 신인같은 기분으로 했다. 용기를 내길 잘 했다. 강력하게 선택해주신 감독님과 제작진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한 감독은 "김희애 선배님과 같이 하고 싶었다. 러브콜을 보냈고 시나리오를 열심히 고쳤다. 한 식사자리에서 만나자마나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우아한 거짓말'에 담긴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천재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해운대(부산)|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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