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정우성 "베드신, 치열하고 과감하게 했다"

입력 2014-10-04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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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정우성 "베드신, 치열하고 과감하게 했다"

배우 정우성이 '심학규' 역을 맡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야외 무대에서는 임필성 감독, 정우성, 이솜, 김희원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영화 시나리오가 상당히 독특하고 좋았다. 학규는 빌어먹을 놈이다. 내가 아주 까다로운 역할이라 연기하는 데 힘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감정을 맛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솜과의 베드신에 대해 "보여지는 베드신이 아닌 감정선을 이어가는 베드신이라 생각했다. 치열하고 과감하게 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솜 등이 출연한다. 10월 2일 개봉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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