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캐스팅 난관? 소속사 밀당에 당했을 듯”

입력 2014-10-06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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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드라마 섭외 비화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제작 발표회가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시완은 이날 "나는 미생이 만들어 진다고 했을 때부터 꼭 하고 싶었다"며 "감독님이 캐스팅이 쉽지 않다고 말한 것은 아마 내 소속사와의 밀당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장그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대 다수라고 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아지는 사람들이다. 어쩔 수 없이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미생’은 오는 17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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