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미, 음악감독과 12일 결혼

입력 2014-10-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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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재능기부 봉사활동 인연으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은 밴드 ‘익스’ 출신의 가수 이상미(31)가 12일 결혼한다.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미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연상의 영화 음악감독과 결혼한다. 이상미는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상미는 지인들과 밴드를 만들어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예비신랑을 처음 만났다. 같은 밴드의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처음 만나 함께 음악작업을 하며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사랑을 쌓았다. 이상미는 매사에 신중하고 예의 바른 예비신랑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자연스레 가까워졌다”면서 “함께 음악을 하고 또 봉사활동을 하는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말했다.

이상미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등 대구지역 대학생 5명이 연합해 결성한 혼성밴드 익스의 보컬리스트로 대학가요제에 출연해 깜찍한 표정한 청량감 있는 목소리, 활기찬 무대매너로 ‘잘 부탁드립니다’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이후 2007년 혼성 3인조로 팀을 축소해 첫 번째 정규앨범을 냈다. 이후 방송인으로 변신해 KBS 2TV ‘생생정보통’의 ‘연예시대’ 코너, 경인방송 iTV FM ‘이상미의 러브 셰이크’ ‘이상미의 다락방’ 등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IFM ‘이상미의 뮤직닷컴’을 진행하고 있다. 혼성그룹 굿모닝헤븐의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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