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첫 생방송, 심사기준 대폭 변화… ‘문자투표로는 생존 불가’

입력 2014-10-07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net ‘슈퍼스타K6’ TOP11의 첫 생방송 대결을 앞두고 달라진 심사기준이 공개됐다.

Mnet은 7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슈퍼스타K’를 탄생시키기 위해 이번 시즌 생방송에서 새로운 심사기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대국민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 간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최적의 심사기준을 도입해 문자투표의 인기만으로 생존할 수 없게 된 점이다.

단 생방송 초반 4개 회차(8~11화)와 후반 3개 회차(12~14화)에 서로 다른 심사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유는 초반 4개 회차에서는 참가자들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고도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탈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후반 3개 회차에서는 누가 우승하느냐의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생방송 초반 4개 회차(8화~11화)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대국민 문자투표의 비율을 그대로 점수에 반영한 것과 달리, 문자투표 결과를 등수로 환산하고 순위별로 20점씩 차등점수를 부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한다. 즉, 가장 최하위인 11위 도전자는 0점을, 10위 도전자는 20점을, 9위 도전자는 40점을, 1위 도전자는 200점을 받는 구조다. 각 득표순위별 점수 격차를 20점으로 제한함으로써 4명 심사위원 점수의 총합이 바로 앞 등수의 참가자보다 20점을 넘어선다면 대국민 문자투표 윗 등수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과거 대국민 문자투표의 점수를 심사위원의 점수가 뒤집기 힘들었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로써 이번 시즌에서는 심사위원 점수가 문자투표를 뒤집을 수 있고, 문자투표 역시 심사위원 점수를 뒤집을 수 있게 되면서 심사위원이 보는 전문성과 대국민 문자투표로 보는 대중성 사이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출 전망이다.

생방송 후반 3개 회차(12화~14화)에서는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심사위원 점수 50%, 온라인 및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 50%의 비율로 최종 점수를 합산한다. 이로써 후반부로 갈수록 국민이 원하는 참가자가 살아남을 확률을 높일 예정이다.

치열한 경쟁 속 지옥의 슈퍼위크를 통과한 ‘슈퍼스타K6’ TOP11이 지난주 공식 포스터 사진을 공개하며 세련된 스타일과 저마다의 개성으로 주목 받은 가운데, 금주 첫 생방송에서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슈퍼스타K6’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