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1000억원
삼성전자의 실적이 또 다시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45%, 영업이익은 59.65%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 실적의 큰 폭 감소, 무선 제품 수요 약세에 따른 시스템LSI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 수익성 약화, TV 판가 하락과 계절성 제품 성수기 조기 종료 등이 3분기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TV와 스마트폰 사업 호재가 예상되나, 경쟁사 스마트폰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고 중저가 가격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모바일 사업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