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 “호날두는 운동선수, 메시는 신”

입력 2014-10-08 09: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코케(22)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온다 세로, 유로파 프레스 등은 8일(이하 한국시각) 코케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케는 인터뷰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호날두와 메시를 묻는 질문에 “둘 다 훌륭한 축구선수지만, 호날두가 그냥 선수라면 메시는 신”이라면서 “(메시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친다. 난 항상 메시가 우리 팀에 있었으면 좋겠다. 호날두도 마찬가지지만 난 메시 편을 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대표팀이 가진 축구 철학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 같은 선수를 활용할 생각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표팀에서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세계 정상급인 그의 절반 만큼이라도 해 보이고 싶다”면서 “사비는 사비고 코케는 코케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일에 대해 “우리의 플레이가 거칠다는 말에 지쳤다. 우리가 마치 모두의 적이 된 것 같다. 내가 지금껏 몸 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코케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부터의 이적 제안에 대해 “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에 감사하지만 난 여기서 자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로 성장했고 충분히 행복하다. 왜 내가 지금 팀을 떠나겠는가?”고 반문했다.

끝으로 코케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데 대해 “매우 잔혹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복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