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품들은 ‘나는 봄’에서 매달 둘째 주 금요일에 운영하는 무료 야간진료에서 센터 청소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 정영주 사무국장은 “위기의 청소녀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이들의 건강관리와 치료를 위해 후원해주신 동국제약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위기의 청소녀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해 주고 위로하자는 취지에서 마데카솔과 마데코밤을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나는 봄’과 함께 후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가 지난해 9월 서울시의 위탁으로 개관한 ‘나는 봄’은 가출, 빈곤, 가족위기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청소녀의 건강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기관이다. 청소녀의 물리적, 심리적 회복을 위한 무료진료, 심리치료, 예방교육및 거리상담, 자조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녀건강센터에서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가출, 노숙, 폭력 등의 환경에 처한 청소녀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치과, 가정의학과에 대한 무료 야간진료(오후 4시~10시)를 실시한다. 전화(02-6227-1541)나 메일(bravegirls13@naver.com)을 통해 정신보건상담이나, 기초건강검사 및 독감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봄 ‘소아암어린이 봄소풍’과, 연말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마데카솔 브랜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육시설휴대용 구급가방 지원과 국립공원 내 구급함 약품 지원 등 마데카솔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