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머라이어 캐리, 최악의 매너로 관객 분노 “성의 없다”

입력 2014-10-09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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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머라이어 캐리, 최악의 매너로 관객 분노 “성의 없다”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이 역대 최악의 내한공연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2003년 있었던 한국 단독 콘서트 이후 11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 자리였지만, 이날 내한공연에서 최악의 무대메너를 선보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20여분 지각했으나 그녀의 첫 무대 '판타지'에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공연 중간 가사를 까먹고 코러스에 의지하는 등 실망스런 무대를 이어갔다.

또한 머라이어캐리는 특유의 돌고래 창법은 선보이지 못하고, 고음 부분을 가성으로 처리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무대를 보여줬다. 또한 공연 종료 후 팬들의 앵콜 요청에도 인사도 없이 무대에서 사라지는 최악의 무대를 펼쳤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한 머라이어 캐리, 정말 최악의 공연이었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본인도 속상했겠지만 이게 뭐지", "내한 머라이어 캐리, 돈 없어서 아시아 투어 돕니까? 관객 무시하는 최악의 무대 메너에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발매한 그의 14번째 앨범 '미. 아이 엠 머라이어…디 일루시브 샨투스' 관련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공연이 열린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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