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은성 남편 서태지, 이지아 언급 “남자로서 잘못했다”

입력 2014-10-1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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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 사진출처 | 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 이은성 남편 서태지, 이지아 언급 “남자로서 잘못했다”

가수 서태지가 전 부인인 배우 이지아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서태지가 출연, 음악 인생 이야기와 부인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서태지에게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서태지는 "그 일이 보도될 당시 나는 외국에 있어 큰일인지 잘 몰랐다. 한국에 들어와 알게 됐다"며 "개인적인 사생활로 피로하게 해드려 대중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는 심정을 밝혔다.

서태지는 "당시 많이 어렸다. 좋아하기도 했고 잘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녀 사이라는 것이 생각처럼 안 될 때도 있지 않냐"며 "그분도 힘들었을 거다. 나도 잘못한 부분들이 많다. 내가 남자로서 다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서태지는 이지아가 SBS '힐링캠프'에서 밝힌 이야기를 정정 보도한 것에 "본의 아니게 이상하게 흘러간 것에 대해 몇 가지를 정정해 보도자료를 내보내게 됐다"며 "약간 범법자 같은 식의 뉘앙스가 있어 오해에 대응했던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저도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지내지 않나. 그 친구도 자기 일이 잘 돼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다 내려놓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전보다 편안해 보여서 보기 좋네요",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모두 행복하길",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변함없이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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