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여군 부사관 성추행 혐의에 시민들 ‘분노’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육군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육군 현역 사단장이 긴급 체포 됐다.

육군 측은 10일 “육군 17사단 송모 사단장(소장)에 대해 군인 강제 추행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사단장은 8~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에게 5회에 걸쳐 성추행을 했다.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자는 지난 6월 같은 사단의 타 부대에서도 성추행을 당해 이곳으로 발령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부사관을 성추행한 모 상사는 징역 6개월에 처해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높은 사람도 저러니"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군 개혁 시급하다"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간부들 정신상태가 왜 이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