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동아일보DB
유통업계가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계는 잘못된 존칭이나 과도한 높임말 등, 엉터리 높임말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엉터리 높임말 예를 들면 “커피 나오셨습니다” “가격은 얼마 되십니다” “품절이십니다” 등이다. 이는 “커피 나왔습니다” “가격은 얼마 입니다” “품절입니다”가 맞는 표현이다.
그동안 과도한 높임말 등은 고객을 존중하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사용돼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0월 한 달간 우리말 바로쓰기 캠페인을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우리말 공모전을 통해 백화점에서 쓰이는 세일, 스타일 등 외래어를 순 우리말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치열한 서비스 경쟁 속에서 사물 존칭을 쓰는 관행이 굳어졌다. 간혹 사물 존칭을 쓰지 않으면 불쾌해하는 고객도 있어 사용을 묵인한 면도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반가운 일”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고쳐야한다” “엉터리 높임말 자정 노력, 올바른 한글 사용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