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도대체 어떻게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할 수 있지”

입력 2014-10-1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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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무한도전 방송사고'

MBC '무한도전' 제작진인 방송사고에 대해 반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한글날 특집 도중 갑자기 깨지고 흔들리는 화면이 송출됐다. 이어 순간적으로 멤버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지난 주 방송분이 나오는 등 편집이 정상적이지 못했다.

이에 MB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방송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번 '무한도전' 방송 도중 약 5초간 블랙 화면과 지난 주 장면이 나갔고, 이어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마지막 약 5분 동안 종합 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 음향 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며 "편집이 늦어지며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제작진은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에 욕심을 내다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무한도전 방송사고,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방송을 만들 수 있지 뭐" "무한도전 방송사고, 앞으로 조심하면 된다" "무한도전 방송사고,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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