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머리에 총상 입고도 생존해 ‘열정의 외침’

입력 2014-10-13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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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파키스탄의 10대 여성 인권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양(17)이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유사프자이 양과 인도의 아동 노동 근절 및 교육권 보장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60) 씨를 올해의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유사프자이 양은 11세 때 부터 파키스탄탈레반(TTP)의 만행을 고발해 왔다. 2012년 보복성 저격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어 영국에서 수차례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후 TTP의 거듭된 살해 위협에도 여성과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외쳤다.

유사프자이 양은 피격당한 지 꼭 2년 만에 노벨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만 17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누리꾼들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의미있는 수상”,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열정에 박수를”,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응원 보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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