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남아 “벼랑 끝까지 갔다…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앨범”

입력 2014-10-15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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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대국남아(현민 제이 가람 인준 미카)가 이번 앨범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국남아는 15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세 번째 디지털싱글앨범 ‘릴라고(Rilla Go)’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쇼케이스와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 멤버 가람은 “컴백 전에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이번 앨범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는 “그렇다보니 회의를 통해 앨범의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그만큼 간절했다”고 덧붙였고, 현민은 “벼랑 끝까지 갔다. 그만 하더라도 후회없이 마침표를 찍고 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대국남아는 이날 15일 정오 신곡 '릴라고(Rilla Go)'를 발표한다.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보여준 기존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릴 라고’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정글의 동물이 되어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신나는 일렉트로닉과 덥스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멤버 현민은 이번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로서 매 트랙에 작사와 작곡, 편곡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되는 ‘릴라고’ 뮤직비디오는 씨엔블루, 엠블랙 등과 호흡을 맞춘 실력파 일본 감독 마오 무라마츠가 메가폰을 잡으며 멤버 각자의 개성을 최대치로 표현했다.



인 디언 보이로 자유롭고 순수한 모습을 표현한 가람, 앵무새와 얼룩말을 조합해 온순해 보이면서도 화려함을 보여준 인준, 타잔처럼 자유롭고 호랑이처럼 거친 모습을 표현한 현민, 독수리와 사자의 차갑고 시크한 모습을 나타낸 미카, 까마귀의 날카로움을 표현한 제이의 모습이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한편, 대국남아는 세 번째 싱글 앨범 '릴라고'를 공개하며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 국경원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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