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골든슈 수상 소감 “리버풀 동료들과 가족에게 감사”

입력 2014-10-16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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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이스 수아레스 페이스북 캡처.

[동아닷컴]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가 유로피언 골든슈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31골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3-14시즌 유로피언 골든슈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동료 스티븐 제라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시즌 수아레스는 마법사 그 자체였다. 믿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골든슈에 어울리는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행운이 함께 하길 빈다. 우리는 여전히 수아레스가 그립다”며 축하를 전했다.

수상 후 수아레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함께 뛴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과 코칭스태프, 팬들 없이는 수상할 수 없었다”며 리버풀 동료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내 옆에서 내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내 가족들, 아내 소피와 내 아이들 델피 그리고 벤자에게도 고맙다. 나는 더 많은 골을 넣기를 희망한다. 여러분의 지원과 사랑에 감사한다. 이 상은 여러분 모두를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무는 기행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수아레스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했으며 26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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