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아스널, 후멜스 영입에 542억 장전”

입력 2014-10-1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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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수비 보강을 위해 마츠 후멜스(25·도르트문트)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앞서 후멜스에 이적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후멜스를 영입하기 위해 3200만 파운드(약 54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후멜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의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러나 후멜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하겠다며 도르트문트 잔류 의사를 밝혔다.

매체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목표로 했던 4강을 위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필사적으로 후멜스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후멜스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싶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아스널이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후멜스를 로랑 코시엘니와 함께 아스널 수비의 중심을 맡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오는 이적시장에서 자금을 풀 준비가 되어 있다.

후멜스는 과거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구단이라면 이적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만약 도르트문트보다 더 큰 명성을 가진 클럽이라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트의 플레이 스타일은 내가 바라는 축구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 단언했다.

도르트문트 잔류 의사를 피력한 후멜스가 이번 겨울 EPL 이적에 동의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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