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의혹 제기… ‘에멘탈치즈 과다 섭취?’

입력 2014-10-16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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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의혹 제기… ‘에멘탈치즈 과다 섭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위 축소 수술 소식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중국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위 축소 수술인 ‘위 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식 등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 역시 이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최근 지팡이를 짚고 공개 석상에 나타난 김 위원장은 체중이 다소 줄어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수술로, 체중을 급격히 줄이기보다는 식습관 개선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행한다.

한편 지난 9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을 당시 영국 언론은 그 원인으로 에멘탈치즈를 들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에멘탈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멘탈치즈는 ‘스위스 치즈’라고도 불리는 스위스산 치즈로 지방 함량이 45%에 가까워 다량을 섭취할 경우 비만이 될 수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그것 뿐인가?”,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궁금하네”,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지방함량이 높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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