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공포-방역 비상’. 사진|방송캡처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를 두고 시민들의 에볼라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린다. 이 기간 행사에는 에볼라 발생 위험국인 서아프리카 6개국 참가자 176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현재까지는 특이 치료가 없다.
부산시는 벡스코 내 발열 감지기 5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의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관리대상국 참가자에 대해서는 숙소를 별도로 마련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할 계획. 더불어 환자 발생에 대비해 2개 명원에 6개 격리병상을 별도로 확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공포-방역 비상, 걱정돼” “부산 에볼라 공포-방역 비상, 별 일 없겠지” “부산 에볼라 공포-방역 비상, 국가를 믿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의 한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이달 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까지 번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