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정민 배터리 코치. 사진제공|LG 트윈스
■ LG 김정민 배터리코치가 최경철에게
“경험에서 떨어지겠지만 팀을 여기까지 올린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김정민(44·사진) LG 배터리 코치는 사람 좋은 얼굴로 웃었다. 프로 입단 11년 만에 팀의 주전 포수로 성장한 최경철(34)에게 덕담 아닌 덕담을 건넸다. 꼴찌에서 4위까지…. 포수 최경철이 감내하며 이룬 작은 기적을 알기에 김 코치는 말수를 줄였다.
LG는 시즌 초반 감독의 경질 및 성적부진으로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승패차가 -16에 달할 정도로 진흙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중반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 감독은 투수보다 포수에 신경 썼고, 2군에 있던 김 코치를 불러들였다. 김 코치는 최경철과 호흡하며 투수진 안정에 많은 신경을 쏟아 부었다.
LG는 팀 방어율 4.58, 특히 불펜 방어율 부문에서 4.22로 1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화려함보다 뒤에서 묵묵히 투수들을 받쳐줬던 최경철이 없었다면, 그리고 최경철을 도왔던 김 코치가 없었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 코치는 “SK가 뒤에서 바짝 적다보니 경철이가 부담을 갖더라. 난 경철이의 역량을 안다. 그래서 경철이한테 ‘맡긴 대로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고 했다. LG는 포스트시즌 막판 3연패했지만 힘겹게 가을야구에 합류했다. 김 코치는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식들이 커가듯이, 선수들도 묵묵히 실천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 코치는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그려보고 있다. 누구보다 선수들의 단합된 힘을 잘 알고 있다. LG가 마지막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궜던 2002년 선수명단에는 없었지만 선수들과 동행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그는 “당시 LG가 전력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힘을 모았고, 준우승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팀들이 잘 하고 있지 않나. 단기전은 기싸움이다.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마산|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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