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좋은 흐름 타고 있다”

입력 2014-10-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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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21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과의 경기를 앞두고 시즌 개막 후 가장 많은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판 할 감독은 “WBA전에 결장하는 부상자가 4명밖에 없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맨유의 1군은 경기 전 훈련에서 포지션을 채우기 위해 리저브 팀의 선수를 빌려오는 일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판 할 감독은 “오늘 오전에는 2군에서 선수를 데려올 필요가 없었다. 플러스 요소다. 대표팀 경기에서 다친 선수가 없어서 무척 기쁘다. 팀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복 중인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출전 명단을 결정하려면 2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부상자가 4명밖에 없다.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WBA전을 앞둔 판 할은 어떤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든 이번 시즌 첫 원정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WBA는 최근 홈 두 경기에서 번리와 헐 시티를 꺾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WBA는 꺾기가 아주 어려운 팀이고, 특히 홈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들은 롱 패스 게임이 아니라 위치를 지키는 경기를 한다. 위험한 상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쉬운 상대가 없다”며 경계했다.

하지만 “대표팀 휴식기를 마치고 승리로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WBA 역시 같은 상황이고 승리를 원할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타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3승2무2패(승점 11점)로 6위를 달리고 있으며, WBA를 꺾을 경우 4위로 복귀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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