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공포의 살인마 잭더리퍼, 126년 만에 밝혀진 정체는…충격

입력 2014-10-20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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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리퍼. 사진출처 | MBC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126년 만에 밝혀진 사건이 화제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세기 말 영국 및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잔인한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잭 더 리퍼는 1888년영국 런던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부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피해자들은 모두 날카로운 칼에 목이 해부되고 장기가 파헤쳐졌으며 그 장기가 시신주위에 전시되는 등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희생됐다. 당시 영국에선 빅토리아 여왕까지 나서서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잭 더 리퍼를 연구해오던 사설 탐정 러셀 에드워드는 지난 9월 발간한 책 ‘네이밍 잭 더 리퍼’에서 “126년 만에 세기의 미스터리였던 범인, 잭 더 리퍼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러셀은 잭 더 리퍼가 폴란드 출신의 이발사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잭 더 리퍼의 DNA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러셀은 잭 더 리퍼의 DNA 조사에 들어갔지만 상피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려웠다. 대신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출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러셀은 잭 더 리퍼의 여자 형제 후손을 찾아야했다.

러셀은 희생자 살해 장소에서 발견된 '유대인은 죄가 없다'는 문구로 범인이 유대인임을 직감했고, 당시 그 동네 유대인은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러셀은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설득해 DNA를 채취했다.

대조 결과 용의자 아론의 여자 후손과 증거물에서 나온 상피조직의 DNA가 일치했다. 126년만에 잭 더 리퍼가 아론임이 드러난 것이다.

또 러셀은 아론 코스민스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될 당시 살해 현장에서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던 것과 그가 신체를 노출하거나 성 도착증세를 갖고 있었던 점, 아론 코스민스키가 정신 병원에 수용된 시기가 잭 더 리퍼의 범행이 끝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아론 코스민스키 충격적이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아론 코스민스키 소름끼친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아론 코스민스키 탐정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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