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블린트 “골 욕심 나지만 승점이 우선”

입력 2014-10-21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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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달레이 블린트(24)가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맨유는 전반 8분만에 웨스트브로미치의 스테판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 3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1분 사이도 베라히노에게 추가골을 내줘 리드를 빼앗겼다.

패배의 위기에 놓인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와 애슐리 영을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블린트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통해 동점골을 터뜨려 EPL 데뷔골과 함께 팀을 구해냈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올 시즌 4번의 원정 경기(3무1패)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경기 직후 블린트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나 역시 골 욕심이 나는 선수”라면서 “하지만 팀에 승점 3점을 가져다주는 게 더 좋다”고 밝혔다.

한편, 7라운드에서 4위로 올랐던 맨유는 3승3무2패(승점12)로 6위로 내려앉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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