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화재 "원단상가에 큰 불 재산 피해 5억7000만원 …사상자는 없어"

입력 2014-10-21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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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화재'

동대문 원단상가에 화재가 발생해 경찰 추산 5억7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남기고 진화됐다. 다행히 영업이 모두 끝난 늦은 시간에 화재가 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57분쯤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의류 부자재 점포들이 모여 있는 원단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30분만인 21일 오전 12시 32분쯤 완전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2층짜리 원단 상가는 신발, 의류 부자재, 마네킹, 모자 등을 파는 점포와 공구상 등이 기와집 형태로 밀집해 있는 구조라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곳이 낡은 목조건물이었고,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마저 누출돼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원단상가 정도의 면적은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 때문에 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에 취약했다”고 전했다.

동대문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대문 화재, 그만하길 다행”, “동대문 화재, 인명피해가 없다니 마음이 놓인다”, “동대문 화재, 화재에 취약한 구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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