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라세터 CCO가 디즈니와 픽사만의 독창적인 면을 소개했다.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2015~2016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라인업이 공개에 이은 존 라세터 CCO(Chief Creative Officer)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존 라세터는 “디즈니와 픽사는 독창적인 면이 돋보이는 회사다.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영화를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오늘의 관객을 감동시키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며 재미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감정과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이 월트디즈니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다. 진정한 감동을 받은 작품은 관객들의 마음에 잊혀지지 않는다. 전통적인 가치관을 이어 받는 디즈니와 선구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픽사가 이를 중점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 라세터는 현재 모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지휘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시리즈와 ‘벅스 라이프’‘카’ 연출,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등을 제작했으며 2차례 오스카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