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20년 전 미제 사건과 관련?

입력 2014-10-2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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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20년 전 미제 사건과 관련?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여성 7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대런 디언 밴(43)이 충격을 안겼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미 사법당국은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19세 여성 애프릭카 하디(19)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대런 디언 밴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찰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50km 떨어진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목이 졸린 채 숨을 거둔 하디를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 여성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만난 뒤 성폭행 후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밴은 “살인사건과 연관된 시신이 더 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밴의 진술에 따라 해먼드 북쪽 16km 떨어진 인디애나주 게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특히 한 가옥에서는 시신 3구가 함께 발견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당당하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말도 안돼”,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인간도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총 7구로 경찰은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따. 미국 언론들은 밴의 살인은 20년 전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던 미제 살인 사건 2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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