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조 케인. ⓒGettyimages멀티비츠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14 월드시리즈 개막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릴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의 2014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팀의 공격 찬스를 만들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우익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과 함께 1루수 에릭 호스머-지명타자 빌리 버틀러가 자리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알렉스 고든-포수 살바도르 페레즈-2루수 오마 인판테-3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쉴즈.
캔자스시티 타선은 정규시즌 이미 한차례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서는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나쁘지 않은 타격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범가너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부럽지 않을 만큼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따라서 캔자스시티가 이날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범가너를 최대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22일 오전 9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