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속 방탄소년단은 찢어진 니트,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어필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각개의 롱테이크 신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 원테이크처럼 연출한 ‘페이크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제작했다.
길거리, 광장, 농구장에서 촬영한 각각의 장면을 음악, 춤, 카메라 워크에 맞춰 절묘하게 편집해 독특한 분위기의 영상을 완성했다.
또한 마지막에 등장하는 농구장 신에서는 360도 회전 카메라로 춤 동작을 담는 등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유명 프로덕션이자 앞선 음반 ‘노 모어 드림’과 ‘N.O’ 때 호흡을 맞춘 쟈니브로스가 제작을 맡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호르몬 전쟁’의 신나는 힙합 비트에 맞춰 쉼 없이 거리를 누비며 촬영했다. 뮤직비디오의 첫 번째 배경이 되는 길거리 신은 3분이 넘는 롱테이크로 촬영됐다. 춤과 연기, 동선 모두 한 치의 오차도 있어선 안 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많이 들였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