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도 다시 돌아오나

입력 2014-10-2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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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컴백 열풍
최근 멤버들 자주 만나 ‘재결합’ 논의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사진)가 연내 재결합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22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 등 젝스키스의 멤버들이 최근 자주 만나면서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컴백에 관한 구체적 이야기 등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젝스키스의 재결합 및 컴백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멤버들 각자 왕성하게 활동 중이고, 이들은 팬들의 열망을 고려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은지원이 최근 “멤버들이 함께 한다면 당연히 합류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특히 2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돼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 중인 은지원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최근 득남한 고지용은 개인사정상 참석하지 못했고, 멤버들이 모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 (재결합에 대해)멤버들 모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다시 뭉치게 되면 2000년 해체 이후 14년 만이다. god, 플라이투더스카이, S, 버즈 등 과거 1990년대 가수들의 컴백 열풍에 젝스키스도 합류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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