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베 논란 재차 사과 “다중점검체계 갖춰 재발 방지할 것”

입력 2014-10-23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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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베 논란 재차 사과 “다중점검체계 갖춰 재발 방지할 것”

SBS가 다시 한 번 지난 16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SBS는 23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본 방송을 통해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프로그램 제작과정 전반에서 다중점검체계를 갖춤으로써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종이로 만든 세상, 종이 아트’ 코너에서는 신윤복의 ‘단오풍정’이 노출되는 과정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변형된 이미지가 화면에 등장에 논란이 됐다.

이에 SBS는 방송사고 직후 “관련 자료 화면을 웹사이트에서 찾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BS는 이번 사건 외에도 줄곧 왜곡된 이미지 사용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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