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이니에스타 “수아레스에게 힘든 경기 될 수 있어”

입력 2014-10-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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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엘 클라시코에 대해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니에스타는 “엘 클라시코 같은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포지션에서 앞서야만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의 출전 유무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정하겠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해올 거라 생각한다. 우리 역시 우선적으로 점유율을 높여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공식 데뷔전을 치를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니에스타는 “수아레스는 입단 이후부터 줄곧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수아레스의 오랜 공백기간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하지만 수아레스에겐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축구 선수에게 있어서 경기를 뛰지 못한 것보다 안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간 축구관련 활동 금지 및 벌금 등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FIFA는 친선경기와 훈련에는 참가할 수 있도록 징계를 완화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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