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희애·조인성·태티서·포미닛·씨스타 소유, ‘2014 SIA’ 본상 수상

입력 2014-10-27 13: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의 본상 수상자 10인 중 6인의 화려한 면면이 27일 선공개됐다.

‘별그대 신드롬’의 김수현부터, 김희애, 조인성, 태티서, 포미닛, 씨스타 소유에 이르기까지 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라이프 스타일에 영감을 준 스타일 아이콘들이 본상의 영예를 안게 되면서 하루 앞둔 ‘2014 SIA’ 본 시상식에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일대에서 김수현의 연기와 패션, 라이프 스타일의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급 칭찬이 아깝지 않은 꽃누나’ 김희애는 드라마 ‘밀회’에서 우아한 고혹미를 발산했고, 예능 ‘꽃보다 누나’에서는 소탈하고 엉뚱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김희애의 연기력은 물론 패션과 스타일링, 말투, 자기관리 노하우까지 대중문화 전반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조인성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완벽한 비율로 여심을 사로잡는 동시에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톱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강렬한 눈빛 이면에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부드러운 매력까지 겸비한 조인성은 치유의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소녀시대의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유닛 태티서는 미니앨범 ‘Holler’를 통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며 다시 한 번 저력을 확인했고, 리얼리티 프로그램 ‘THE 태티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패션, 메이크업과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해 많은 여성의 워너비로 사랑 받았다.

포미닛은 성공적인 음반활동과 함께 멤버 개개인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현아는 ‘빨개요’로 솔로활동을 하며 성숙해진 섹시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대체 불가능한 섹시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을 ‘썸’의 열풍에 빠뜨린 씨스타의 소유는 달콤한 보컬로 남성 가수들과 탁월한 조화를 이루며 남녀 유닛 활동의 트렌드를 이끈 장본인이다. 정기고와 함께 작업한 ‘썸’은 물론 소속 그룹인 씨스타 활동을 통해서도 음원 강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2014 SIA’의 본상은 총 50인의 후보 중에서 전문가 심사, 전세계에서 동시에 참여한 온라인 투표, 공식기관의 대국민 리서치를 통해 대중과 전문가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아티스트 10인에게 돌아간다. 본 시상식에 앞서 공개된 6인의 스타 이외의 본상 수상자와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스타일 아이콘 오브 디 이어’(Style Icon of the Year) 수상 결과는 28일 행사 당일에 공개된다.

SIA는 전 세계 트렌드 리더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의 영감을 주는 이 시대 진정한 스타일 아이콘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 해부터는 단순한 시상식에서 벗어나 영화제, 패션전시, 스타일 컨벤션, 애프터 파티 등을 개최하며 K-Culture를 선도하는 아시아 유일의 ‘스타일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에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패션의 메카 동대문 DDP에서 치러지며, 세계에 영감을 주고 있는 아시아 뉴웨이브 스타일 시티인 ‘서울’에 주목해 ‘Seoulite, light, night’(서울 사람, 서울의 빛, 서울의 밤)라는 콘셉트로 더욱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14 SIA’의 본 시상식은 28일 저녁 7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동대문의 화려한 밤을 밝히게 된다. 온스타일과 tvN, Mnet, 올리브, 스토리온, XTM 등 CJ E&M 채널과 Mnet America, Mnet Japan, Channel M 등 글로벌 채널, 중국의 유쿠(Youku), 투도우(Tudou)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5.7억 명이 함께 하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의 스타일 아이콘 시상식의 위엄을 과시할 전망이다.

본 시상식은 톱모델 겸 방송인인 장윤주와 만능 엔터테이너 정준영이 MC를 맡을 예정이며, 시상식의 프리쇼인 레드카펫 진행자로는 클라라와 한혜진, 이현이가 낙점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