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측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 공식입장 발표(전문)

입력 2014-10-27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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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향년 46세.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가 27일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보고도 나왔다. 신해철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님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모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진행하고 이틀 뒤인 19일 퇴원했다. 이후 22일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복강 내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했다.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하 KCA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신해철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신해철씨가 27일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보고입니다.


<신해철님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보고>

신해철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하셨습니다.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님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

2014년 10월 27일 21시 40분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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