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여러 식물 옮겨다니며 피해 확산…“정체가 뭐길래?”

입력 2014-10-28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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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충남도노업기술원 캡처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여러 식물 옮겨다니며 피해 확산…“정체가 뭐길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신종 해충 가루이 2종이 발견됐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7일 최근 대전 한밭수목원과 도내 농경지 주변에서 노지 배추와 케일 등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신종 가루이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신종 가루이 2종에 대한 분류 조사를 벌인 결과 '채소가루이'와 '파라베미시아(Parabemisia)' 속의 신종 해충 가루이로 판정됐다.

채소가루이는 주로 노지에 심는 배추, 케일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다.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파라베미시아 속의 신종 가루이는 오디를 생산하는 뽕나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여러 가지 식물을 옮겨 다녀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징그럽게 생겼네"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박멸하자"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조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신종 가루이 2종에 대한 농경지 주변 발생 분포 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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