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신대철 김창렬, 장협착증 수술 병원 지목…왜?

입력 2014-10-2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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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해당 병원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신대철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남겼다.

신대철은 지난 25일에도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며 해당 병원을 직접 겨냥했다.

김창렬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라며 “아 X발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새끼들아”라고 적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신해철이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지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신해철 소속사 측은 "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표현은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해 치료를 받았으나,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신해철 소속사는 “신해철 씨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마왕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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