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태리가 ‘방과후 태리쌤’에서 좌충우돌 끝에 한층 단단해진 초보 선생님의 성장기를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학예회 공연을 준비하며 점점 진짜 선생님으로 성장해가는 김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리는 버섯집 마당에서 다섯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학예회 공연 ‘오즈의 마법사’ 배역이 정해진 만큼 역할을 나눠 본격적으로 장면 만들기에 나섰다. 여기에 최현욱과 강남까지 합세해 열기를 더했다.

하지만 수업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준비한 수업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김태리는 당황과 속상함 속에 멘붕에 빠졌다.

그럼에도 김태리는 금세 순발력을 발휘했다. 놀이를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렸고, 결국 수업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초보 선생님 김태리의 빠른 대처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태리와 최현욱, 강남은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대책 회의에 나선 끝에 대본을 대폭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김태리는 늦은 시간까지 대사 하나하나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고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좋은 수업을 만들고 싶은 책임감이 김태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수업이 없는 날에는 기분 전환을 위한 드라이브도 이어졌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만큼 부담과 책임감을 느꼈던 김태리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태리와 최현욱은 서로의 고민과 속내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여기에 연극반 음악 감독 코드 쿤스트의 합류도 힘을 보탰다. 김태리와 코드 쿤스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화상 통화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음악 회의를 이어갔다.

김태리는 완성된 음악을 들은 뒤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리, 최현욱, 강남, 코드 쿤스트까지 네 명의 선생님이 한 팀이 되면서 ‘방과후 태리쌤’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