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시청자 분노…“장난하나?”

입력 2014-10-28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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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jtbc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시청자 분노…“장난하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종합편성채널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측이 방송 중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를 사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28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27일 17회 방송 중 일일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방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좀 더 노력하는 '비정상화담' 제작진이 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27일 방송에서는 일본인 패널 타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깔려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기미가요는 일왕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노래로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

제작진의 사과가 이어졌지만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방송 폐지까지 언급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등 논란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안볼란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장난하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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