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용에 제작진 2차 사과문 게재…누리꾼 반응은 “냉랭”

입력 2014-10-28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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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jtbc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용에 제작진 2차 사과문 게재…누리꾼 반응은 “여잔히 냉랭”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기미가요를 방송 배경 음악으로 삽입해 논란을 빚은 JTBC ′비정상회담′을 폐지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28일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는 ′기미가요를 방송에 내보낸 비정상회담 폐지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 게시자는 "아무리 일본 국가라 할지라도 한국 방송에서 흘러 나와서는 안 되는 노래다"며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노래이기에 일본 내에서도 ′나쁜 노래′라며 (기미가요를) 아이들한테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다못해 포털사이트에 ′일본 국가′라고만 쳐도 기미가요라고 떡하니 나와있고 음원사이트에 검색해도 나온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지하셨으면 한다"고 강력하게 전했다.

비정상회담 폐지 청원은 이날 오후 2시께 현재 2500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을 완료했다. 오는 11월28일까지 5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이어간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몰랐을 것 같은데"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폐지해라"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너무 심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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