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만에… ‘부패 정도 심하다’

입력 2014-10-29 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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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만에… ‘부패 정도 심하다’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102일 만에 추가로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이하 범대본)에 따르면 세월호 수중수색을 벌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선내 4층 여자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찾아냈다.

세월호 실종자 시신 추가 발견은 지난 7월 18일 이후 102일 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9명.

이날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해 성별을 가리기 힘든 상태지만 구조팀은 시신이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것을 고려할 때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다고 있다.

범대본은 시신을 인양한 뒤 전남 진도 팽복항으로 옮겨 실종자 가족의 DNA와 대조한 뒤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참 다행이네요”,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좋은 소식”,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남은 9명도 모두 찾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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