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 시내 중심 향해…“큰 피해 없길”

입력 2014-10-29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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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하와이 화산 용암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용암으로 인한 자연 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 띠가 인근 파호아 마을의 2층 건물 수십m 옆 지점까지 온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화산 용암이 주말쯤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의 도로를 지나 주택가와 시내 중심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통의 용암은 시속 2m의 속도로 움직이나 이번 용암은 10~15m의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혹시나 용암이 마을을 덮치는 상황에 대비해 집을 비우고 이미 대피했거나 언제라도 나갈 수 있게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역의 주민들은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와이 화산 용암, 속도 점점 빨라진다?” “하와이 화산 용암, 자연재해가 많구나” “하와이 화산 용암, 영화 보는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은 1990년대에 약 200가구의 주택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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